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특강 개최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원장 이지은)은 9월 27일(월) 오후 3시 30분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의 특강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특강은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모의국제회의’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으로, 강연 주제는 ‘경쟁 시대의 글로벌 영국(Global Britain in a competitive age)’이었습니다. 특강은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통역번역대학원 학생들은 현장 참석이나 줌(Zoom)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이화여대 구성원 및 일반인들에게는 통역번역대학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되었습니다.

사이먼 대사는 특강을 통해 영국의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외교 안보 정책을 소개하고, 기후변화 등 국제적 의제에 있어 초국가적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경쟁의 시대(competitive age)’에서 경쟁의 방점은 갈등과 대립이 아닌 현실적 협력에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본원 한영 통역 전공 재학생들이 사회자, 통역사로 참여하여 특강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하였고, 현장에 참석하여 특강을 청취한 학생들과 온라인 청중이 특강 내용에 대해 열띤 질문을 제기함으로써 더욱 풍성한 행사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018년 3월 주한영국대사로 부임한 스미스 대사의 부인 샤안 스티킹스 여사는 지난 4년간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고급 영어 이해와 구사 능력 향상을 위한 교과목을 강의하면서 통역번역대학원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변호사 출신인 스티킹스 여사는 부군의 이임으로 이번 가을 학기를 마지막으로 이화의 교단을 떠나게 됩니다. 금번 특강은 스미스 대사 부부를 함께 초청하여 그간의 헌신에 감사드리는 시간으로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며, 통역번역대학원 학생들이 현재 국제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