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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최 연계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통번역 인력 협조

  • 작성일 : 2023-10-10
  • 조회수 : 599
  • 작성자 : 관리자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통역전공 1학년 학생 7명이 내년 1월에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위해 통번역 인력으로서 각종 회의에서 순차통역을 담당하고 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제4회 동계 청소년 올림픽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받아 개최되며, 80여 개국 29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은 강원 2024 조직 위원회와 연계하여 대회 준비에 통번역 인력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참여 재학생과 업무 개요는 아래와 같다:


    •           - 참여자: 김한나, 이민정, 오세영, 신재현, 김수민, 김수현, 백수연
    •           - 기간: 2023년 8월경 업무 시작~ 대회 종료시까지 수시 진행
      •           - 업무: 개폐막식, 메달시상식, 경기장 및 숙박시설 점검, 홍보, 성화봉송, 등록카드, 안전, 라이센싱, 기술지원, 대회보안 등

사진 1 FIS 실무진 회의에 참석한 김수민, 백수연 학생


한영통역전공 재학생들은 지난 8월부터 IOC 위원이 배석한 회의에 참석하여 순차통역을 제공해왔다. 지난 8월에는 개폐막식 준비 회의를 시작으로 메달 시상식, 국제스키연맹(FIS) 경기장 실사, 안전시설, 숙박, 홍보와 관련한 회의가 진행되었다. FIS 경기장 실사 및 안전시설 점검 회의에 참여한 백수연 재학생은 "경기 중에 선수, 관계자, 관람객들의 동선을 비롯하여 안전과 보안 문제, 각종 홍보물과 장비 위치 등 여러 사안들이 논의되는 현장에서 메시지를 올바르게 전달해야 하는 통역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라며 회의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경기장 실사 및 숙박, 홍보회의를 담당했던 김수민 재학생 역시 방송으로만 즐겨 보던 올림픽이 어떤 준비과정을 거쳐 개최되는지 통역을 지원하며 자세히 배울 수 있었고 꿈꾸던 통역사의 모습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사진 2 성화봉송 훈련회의(좌)와 랜턴 및 성화봉송 리허설 회의(우)에 참여한 이민정 재학생


9월부터는 성화봉송, 대회 보안, 등록카드, 라이선싱 등의 회의가 진행되었다. 성화봉송 회의에 참여한 이민정 재학생은 “지난 8월 개폐막식 준비 회의에 이어 올림픽 대회의 정신을 전달하는 중요한 행사인 성화봉송 준비 회의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정확하면서도 스피드 있는 통역이 중요함을 깨달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9월 말 열린 대회 보안계획 회의에 참여한 김한나 재학생은 실전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 3 FIS 실사회의(좌)와 안전시설, 홍보 회의(우)에 참여한 백수연 재학생


한편 지난 8월 개폐막식 준비회의 지원에 이어 등록카드, 기술 회의에 참여한 김수현 재학생은 “통역사가 단순히 말을 그대로 전하는 게 아니라 발화자의 의도를 중심으로 내용을 잘 정리해서 말해야 함을 느꼈고, 회의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통역사의 임무가 막중하다는 것을 실감했다”라고 전했고 라이선싱 및 선수 교육 프로그램 회의에 참여한 오세영 재학생 역시 대회 개최일까지 수시로 진행될 순차통역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어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그리고 10월 회의 참여를 앞둔 신재현 재학생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일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4 출입카드 회의에 참여한 김수현 재학생


강원 2024에 통번역 인력으로 참여하게 된 한영통역전공 재학생들은 모두 내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여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재학생 7명은 개막식 전까지는 수시로 준비 회의에 참여하고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는 선수들의 언론 인터뷰 등 순차통역이 필요한 업무 전반에서 통역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