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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공 오하나 동문, 쇼노 준조 장편소설 『저녁 구름』 번역 출간

  • 작성일 : 2026-11-04
  • 조회수 : 15
  • 작성자 : 관리자

대산문화재단 외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선정작… 문학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 책으로 발간




한일전공 오하나 동문(2018년 입학)이 번역한 일본 작가 쇼노 준조(庄野潤三)의 장편소설 『저녁 구름(夕べの雲)』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번역서는 대산문화재단의 외국문학 번역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대산세계문학총서’ 책으로 발간되었다.


『저녁 구름』은 1960년대 도쿄 외곽 다마 구릉의 언덕배기 집으로 이사 온 오우라 가족의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로 숲이 사라지고 도시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조금씩 자라나는 아이들과 가족의 모습을 열세 편의 에피소드에 담아냈다. 매일 같은 듯 다른 모양으로 흘러가는 저녁 구름처럼, 다시 오지 않을 평범한 일상을 향한 그리움이 담담하게 배어 있다.


작가 쇼노 준조(1921~2009)는 「풀사이드 소경(プールサイド小景)」으로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전후 일본 문학 ‘제3의 신인’ 세대의 대표 작가로, 가족과 일상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 세계로 잘 알려져 있다. 『저녁 구름』은 1965년 발표된 그의 대표작으로, 이듬해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출간을 통해 학과에서 쌓은 번역 역량을 문학 번역의 현장에서 펼쳐 보인 오하나 동문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