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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통역번역연구소, ‘K-웹콘텐츠, 세계와 만나다’ 학술대회 및 웹소설 번역 교육과정 성과공유회 개최

  • 작성일 : 2026-11-04
  • 조회수 : 39
  • 작성자 : 관리자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연구소는 10월 31일 토요일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K-웹콘텐츠, 세계와 만나다: 번역·현지화·인재 양성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2026 가을 정기 학술대회 및 웹소설 번역인력 양성 교육과정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자가 200여명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진행되었으며, 연구자와 교수자, 현장 실무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웹콘텐츠 현지화 생태계를 조망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번역·현지화 산업의 변화와 전문인력 양성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올해 통역번역연구소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발주로 수행한 “2026 웹소설 번역 인력 양성과정”(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수행: 이화여대 통역번역연구소)의 교육 성과를 공유 및 확장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행사는 학술 발표를 중심으로 한 1부와 웹소설 번역 인력 양성과정 성과물을 공유한 2부, 교육과정 수료식 순으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웹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전략부터 AI 시대의 번역 전문성, 교육 혁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최미경 원장은 “AI 시대에도 문화적 맥락과 언어적 뉘앙스를 정확히 전달하는 전문 번역가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1부의 시작을 열었으며, 임재율 일레븐매니지먼트 대표는 특별강연에서 웹소설·웹툰의 IP 확장과 해외 수출 과정을 소개하며 시장별 현지화 전략과 번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자경 서일대 교수는 AI 기반 웹소설 번역의 산업 현황과 인간 번역가의 역할 변화를 분석했으며, 한국외대의 조원석 강사는 웹툰의 시각적 요소를 고려한 하위양식 분석과 레터링을 접목한 교육방안을 제시했다. 김정연 브릿지번역 대표는 게임 번역·현지화의 이론과 산업 실무 간 간극을 조명했고, 크래프톤 소속 장예나 통번역사는 AI를 활용한 통번역 실무 워크플로 설계 방안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2026 웹소설 번역 인력 양성과정”에 참여한 연구진과 교수진들이 산관학 연계 교육의 구상과 개요부터 설계, 개발, 운영, 성과에 이르기까지 과정 전반을 상세하게 소개하며 교육성과를 공유했다.  



김승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은 2부 축사에서 한국 콘텐츠의 고유한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통번역 전문가들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K-웹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강서연 스텔라앤 대표는 웹소설 콘텐츠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웹콘텐츠 현지화 전문가의 커리어 개발 방향에 유용한 실무 지식을 전수하였다. 이어 장애리 교수는 교육과정 설계와 산학협력 성과를, 강경이 교수는 PBL 방식을 접목한 교육모델 설계의 구체적인 방안을, 손윤지 강사는 실제 교육 운영 사례를 발표하며 교육과정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2026 웹소설 번역 인력 양성과정’ 수료식이 열렸다. 수료식에서는 교육과정을 완수한 49명의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그간의 과정을 회고하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불어 4개 언어권별 대표 수료생들이 학습 경험과 성장의 소회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통번역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정책적 지원과 대학원의 교육·연구 역량, 산업 현장의 수요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은 앞으로도 AI 시대 통번역 현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현장 연계 교육과 학술적 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문화콘텐츠 통번역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