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통번역 과목을 소개합니다
통역번역대학원에서 1학기에 개설되는 교과목인 공공서비스통번역은 공공서비스 분야 통번역 실무와 제도 현황, 커뮤니케이션(담화) 특징 등을 이해함으로써 관련 통번역 실무, 교육, 연구에 필요한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국내 이주민 인구가 늘고 국가간 인구이동 규모가 큰 만큼 공공서비스 통번역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전문 통번역 교육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이 과목을 2023년부터 본 대학원 석사과정생과 박사과정생에게 개설하고 있습니다. 본 대학원 졸업생들이 충분한 실력을 갖추어 공공서비스 분야의 모범적인 통번역 실무 관행을 정립하는 역할을 하고 나아가 전문 인력 교육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다문화사회와 관계된 공공서비스 통번역 전반을 다루지만 주로 법률과 의료 통역에 초점을 맞추어 수업을 진행하며, 관련 분야의 법률 및 의료 시스템, 담화적 특징, 통번역 관련 제도와 통번역 역할윤리 등 다양한 연구문제 등을 함께 논의하고 발표하는 시간과 함께 실습 시간을 가집니다.
법률분야의 경우에는 법원재판 참관과 모의법정 통역 등 역할극을 통해, 의료분야의 경우에도 진료 역할극을 통해 통역을 경험해보고 필요한 역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문 의료교육기관에서 사용하는 가상현실(VR) 프로그램(Human Anatomy VR 2025 - YouTube)을 통해 3D 인체 해부학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수업을 열었습니다.
지난 4월 9일에는 의학에 대한 흥미를 돕고자 VR 기술을 활용하여 인체를 3차원으로 공부해볼 수 있는 Human Anatomy VR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학생들은 연신 “오~” “와!”를 연발하며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래는 4월 2일 법학관 405호 모의법정에서 열린 모의재판 통역 모습과 재판 후 단체 기념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