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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번역전공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번역 출판 소식

  • 작성일 : 2024-10-14
  • 조회수 : 60
  • 작성자 : 관리자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한불번역전공 (지도교수 : 최미경)에서 번역한 한강 작가의 단편 « 해질녘에 개들은어떤 기분일까 »가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구성한 작품으로 노벨상 사이트에 공식 게재되었다. 문학번역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고 최미경교수가 감수한 작품은 프랑스 쥘마 출판사에서 한국문학단편선으로 2011년 출판, 2024년 재판되었다. 특히 해당 작품의 불역본은 한강 작가의 작품을 최초로 서양어권에 알린 작품으로서 의미가 크다. 



(노벨상 사이트 캡쳐화면)


그 외 한불번역전공은 한강의 « 아홉 개의 이야기 »를 필립 레 출판사에서 출판한 바 있다. 특히 필립 레 출판사에서 나온 단편집에 대해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장마리 귀스타브 르클레오는 프랑스의 르피가로 지에 특별기고를 통해 한 강을 비롯한 여성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단편집을 서둘러 읽으라고 권고하며 번역의 질을 치하한 바 있다. 

https://www.lefigaro.fr/livres/2014/05/14/03005-20140514ARTFIG00149-j-m-g-le-clezio-salue-la-litterature-feminine-sud-coreenne.php )


한강의 시집 «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는 한불전공 최미경 교수가 2021년 대산문화재단의 문학번역지원자로 선정되어 번역을 완성했고 2025년 초 프랑스 그라세 출판사에서 출판을 앞두고 있다. 해당 작품은 작품성과 화제성으로 인해 번역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높고 역자의 번역 역량 역시 충분하여 큰 기대가 된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문학은 번역을 거치지 않으면 해외의 독자들을 만날 수 없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원작의 우수함만큼이나 그동안 묵묵히 기여해온 한국어를 출발어로 하는 많은 번역가들에 대한 큰 보상이기도 하며, 번역과 출판을 지원해온 대산문화재단, 한국문학번역원의 공이기도 하다.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한국어-외국어 양방향으로의 전문적인 문학번역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으로 현직 교수들과 동문들은 국내외의 문학번역상을 수상하며 세계의 문학소통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